백번 강조해도 모자른 투자원칙의 중요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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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으로 돈 번 사람들은 자신이 정한 원칙과 투자계획을 확고히 지킨다. 또한 투자 내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면서 보유와 매도를 결정한다.

투자 내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

구로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허 사장의 경우에는 매주 금요일에 잔고를 평가한다. 잔고 내역을 매일 확인하지 않는 것은 수시로 잔고를 확인하면 조바심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. 또 이렇게 매주 금요일로 지정해놓으면 주가가 하락할 때에도 잔고 내역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.

주가가 하락할 때는 주식으로 돈 번 사람이나 주식으로 돈 잃은 사람 모두 잔고 내역서를 보는 것을 기피한다.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잔고 내역을 확인해보다가도 주식시장이 폭락하면 며칠, 심지어는 몇 주일이나 잔고 내역을 거들떠보지 않는다.

이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금요일에 한 주간의 주식시장이 마감되면 잔고를 시가로 평가한다. 이때 종목별로 수익률도 같이 평가하는데, 몇 주간 계속 비교해봐도 실적이 안 좋은 종목은 매도 1순위로 정한다. 그리고 실적이 좋은 종목은 계속 보유한다. 이런 식으로 실적이 좋지 않은 종목을 추리다 보면 결국 잔고 내역에는 수익이 난 종목 만 남들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게 된다.

장 중에 결정하지 않고 장이 마감된 이후에 결정하는 이유는 급변하는 장세에서 행여 실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. 장이 마감된 후에는 차분하게 그래프를 바라볼 수도 있고, 시황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마음의 여유도 생긴다.

허 사장은 본인이 정한 이러한 투자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바로 주식투자의 정도(正道)라고 생각한다.